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케이지에서 UFC마냥 한판 붙기로 합의했습니다.
빌리언즈라는 드라마를 보면 각 회사의 직장인들끼리 UFC룰로 한판 붙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일론머스크와 저커버그가 한판 붙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커버그가 평소에 경호원들 대동하고 런닝도 다니고 운동을 즐겨하기 때문에 저커버그가 이길 것 같은데 굉장히 궁금합니다.
아래 글은 BBC의 글을 의역한 것입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에 "나는 케이지 매치에 참가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습니다.
이에 저커버그(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지주회사인 메타 CEO)는 일론 머스크의 트윗 스크린샷과 함께 "나에게 장소를 보내라(send me location)"라는 캡션을 달았습니다.
"이야기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 메타 대변인은 BBC에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저커버그에 대한 답변으로 "베가스 옥타곤(Vegas Octagon)"이라고 트윗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필살 격투기 기술 "바다코끼리"
옥타곤은 권투대회인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UFC)에서 사용되는 경기 매트와 울타리로 둘러싸인 지역입니다. UFC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번 달 말에 52세가 되는데, "나는 상대 위에 누워 아무것도 안 하는 '바다코끼리(The Walrus)'라는 훌륭한 기술이 있다"고 트윗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바다코끼리의 짧은 동영상을 트윗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저커버그에 대한 도전이 완전히 진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또한 "나는 아이들을 안고 하늘로 던지는 것 외에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트윗했습니다.
한편, 39세인 저커버그씨는 이미 혼합 무술(MMA)에서 훈련을 받고 최근에는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BBC의 'World at One' 프로그램에서는 방송인이자 격투 스포츠 기자인 닉 피트씨가 UFC 회장인 다나 화이트씨가 이 싸움을 개최할 가능성에 기대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씨와 그의 개성과 특이한 성격 때문에 이 싸움이 실제로 열릴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씨는 자진하여 물러서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의 경력이 암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체 조건은 일론머스크가 더 좋다
그러나 이길 사람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저커버그씨가 당연히 이길 것이다! 그는 12살이 더 어려서, 키도 훨씬 작다. 저커버그씨는 키가 5피트 7인치(약 170cm) 정도이고, 일론은 아마 6피트(약 183cm) 정도일 것이다. 또한 일론은 몸무게도 저커버그씨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머스크씨는 어떠한 훈련도 받지 않았다. 비록 저커버그씨가 브라질리안 지우짓수를 18개월 동안만 배웠다고 해도, 그가 일론을 뒤로 접어들게 하고 팔을 그의 목 주위에 감아서 큰 안아줌과 목 조르기를 할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미 많은 뻥을 쳤다
일론머스크씨는 진지하지 않거나 실현되지 않는 발언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열릴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이는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자동차VS삼성전자 매치도 한번 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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